외금강 동쪽 동해안에 있으며, 해금강이란 이름은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남택하(南宅夏)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. 삼일포와 남강 하류에서 북쪽으로는 금란굴·총석정 일대와 남쪽으로는 영랑호·감호·화진포에 이르는 약 30㎞ 구간이다.
삼일포·해금강·총석정 구역이 있는데, 그중 삼일포·해금강·총석정을 도는 총석정 코스가 알려져 있다. 화강암이 해안에서 반석·언덕·암초 등을 이루어 절경을 이루며, 총석정·현종암·선암·불암·송도·사암·칠성암·해만물상(海萬物相) 및 입석리(立石里) 해안과 영랑호(永郞湖) 등의 경승이 알려져 있다.
총석정은 주상절리가 발달한 기반암이 바닷물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것이고, 삼일포는 사주에 의해 둘레 8㎞, 깊이 9~13m, 넓이 790㎡로 형성된 석호로 예로부터 관동팔경으로 이름난 곳이다. 해만물상은 맑은 물 밑과 물 위로 외금강의 만물상을 바다로 옮겨 온 것 같이 수중 만물상이 펼쳐져 있다.
[네이버 지식백과] 해금강 (두산백과)